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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OUROCLINC NEWS

Total 94건
  • Q. [배뇨장애] 혈뇨는 질환에서 생기나요?

    혈뇨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소변을 볼 때 빨갛게 소변색이 변할 정도와 본인은 알지 못하는데 소변 검사에서만 적혈구가 검출되는 정도를 다르게 인식합니다. 그래서 전자는 육안적 혈뇨, 후자는 현미경적 혈뇨라고 부릅니다.
    혈뇨가 나올 수 있는 이상으로는 크게 염증이나 결석 또는 종양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질환들이 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통로인 신장, 요관, 방광, 전립선(남성인 경우), 요도에 있을 경우에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일단 염증 때문에 혈뇨가 나오는 경우엔 염증에 의한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배뇨통, 잔뇨감을 느끼고, 열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변검사로 염증은 쉽게 진단이 됩니다. 염증에 동반 된 혈뇨는 원인이 되는 염증을 제거하면 증상의 소멸과 함께 혈뇨도 호전이 됩니다.
    요로결석인 경우엔 결석이 요로의 벽에 상처를 내서 혈뇨를 만듭니다. 옆구리 통증 같은 증상이 없이 혈뇨가 먼저 발견 된다면, 요로의 폐색을 동반하지 않는 정도의 작은 결석이거나 신장에 위치하는 결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률적으로는 드물지만 암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신장암, 요관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이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특히 요관암이나 방광암인 경우에는 육안적 혈뇨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갑작스럽게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걸 목격하신다면 빨리 비뇨기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을 위한 검사는 일반소변검사, 요배양검사, 요세포검사 등 소변을 분석하는 검사와, 비뇨기계 장기에 대한 초음파 검사, 경정맥요로조영술, 복부골반컴퓨터단층촬영 등의 영상검사를 복합적으로 시행합니다. 또한 암이 의심되거나 다른 원인이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방광내시경으로 방광을 직접 들여보기도 합니다. 육안적 혈뇨인지 현미경적 혈뇨인지의 여부와, 배뇨증상이나 옆구리 통증 등 증상의 유무에 따라 상기 검사를 적절이 조합하게 됩니다.
    비뇨기과 의사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 드리자면, 현미경적 혈뇨를 진단 받으신 경우엔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이상을 확인한다는 생각으로 병원을 방문하시고, 육안적 혈뇨를 경험하셨다면 경각심을 갖고 빠른 시일 내에 비뇨기과를 찾길 당부 드립니다.
  • Q. [배뇨장애] 정액에 피가 나옵니다. 어떤 이상일까요?

    정액에 피가 나왔다니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적잖이 놀랄만한 일이지만, 생각보다 큰 이상이 있는 경우는 드무니, 일단 너무 걱정하시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정액에 피가 나오는 것은 대부분의 정액을 만들고 정액이 지나가는 길이 되는 전립선의 문제입니다. 전립선에 피가 나올 정도의 이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질환은 염증이나 전립선 암 또는 전립선 결석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전립선 염증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전립선은 방광과 요도를 있는 위치에 있어 세균과 맞닿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소 아무 증상이 없는 사람도 염증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는 일이 흔합니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염증이 심해져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출혈입니다. 요도 때로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고, 정액에만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항생제 치료로 염증을 제거하면 증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전립선암은 그 확률은 적지만 가능성이 있는 질병입니다. 40대 이전이라면 전립선암을 걱정 할 필요는 없고, 그 이상의 나이라면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합니다. 피검사로 진행하는 아주 간단한 검사입니다. PSA가 정상이라면, 암 걱정은 내려 놓으셔도 될 듯 합니다.
    전립선 결석은 사실 증상이 없다면 질병이라고 말하기가 힘듭니다. 전립선 결석은 주위에서 종종 경험하는 요로결석과는 다른 사항입니다. 정액은 소변에 비해 훨씬 점성이 높아서 결석이 되는 일이 흔히 발생합니다. 전립선초음파를 하다 보면 상당수의 환자에서 전립선 결석이 발견 되는데, 이런 소견을 특별한 이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전립선 결석이 혈정액증을 유발하는 일이 사실 큰 문제는 아닙니다만 해결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전립선에 손상을 주지 않고 결석만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정관으로 아주 가는 내시경을 넣어 돌을 제거 한 후 혈정액증이 해결 된 사례가 있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한데다 기술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시술입니다.
    혈정액증 환자들은 상당한 공포감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많고, 그 자체로 기분이 나빠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큰 이상이 일단 큰 걱정은 접으시고, 비뇨기과 의사와 느긋하게 상의 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 Q. [배뇨장애] 갑작스럽게 소변에 빨갛게 피가 섞여 나오는데 병원에 꼭 할까요? 피 나오는 것 말고는 불편함이 없는데요.

    정답부터 말씀 드리자면 절대 참으시지 마시고 비뇨기과를 찾으셔야 합니다. 제가 예전에 소변검사에 피가 나오는 상황을 질문 주신 분이 있어 큰 걱정은 하시지 마시도록 답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육안으로 피가 나오는 것은 그와는 상당히 많이 다른 상황입니다.
    제가 이렇게 병원을 찾으시도록 강하게 얘기하는 이유는 방광암에 대한 걱정 때문입니다. 피가 나올 수 있는 질환은 크게 염증과 결석 그리고 암으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염증과 결석은 대부분 그로 인한 배뇨통, 빈뇨, 옆구리 통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그 불편함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광암인 경우에는 통증이 없고 간헐적으로 피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일단 처음엔 소변에 피가 나와 놀라서 병원에 가려다가도 피가 멎으면 잊어버리는 분 들이 가끔 계십니다. 이런 분 중엔 결과적으로 진짜 방광암이 있는 상태를 방치해서 병을 키워오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비뇨기과 의사로서 보기에 너무 안타까운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일단 방광암이 의심되면 방광 내시경으로 방광을 들여다 보게 됩니다.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방광내부를 보게 되는데 생각해보면 기분이 매우 안 좋은 검사이지만 꼭 하셔야 하는 검사입니다. 게다가 이전에는 방광내시경 기구가 직선으로 만들어진 금속기구를 사용하는 바람에 환자분들이 통증까지 아주 심하게 호소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요도의 길을 따라 구부러지는 부드러운 내시경이 도입되어 불편함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방광암도 모든 암이 그렇듯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암입니다. 방광암의 조기 진단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조기 암과 그렇지 않은 암은 수술의 방법이 아주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조기 암인 경우에는 방광내시경 기구를 이용한 간단한 수술만으로 암이 완전히 제거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수술은 내시경으로 방광 내부만 수술하므로 몸 밖에는 수술 흉터 조차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단계를 넘어가게 되면 개복하여 방광을 완전히 들어내고 장을 이용해서 사라진 방광의 기능을 대신하게 하고 때로는 소변을 모으는 주머니를 배에 차야 하는 일도 생깁니다.
    비뇨기과 의사로 살다 보면 가장 아쉬운 경우 중에 하나가 혈뇨를 방치하다가 방광암을 키워오시는 환자를 보는 때입니다. 이전보다 검사 방법이 매우 편해졌고, 조기에 치료를 하게 되면 간단한 치료로 합병증 없이 지낼 수 있는 병입니다. 질문하신 분이 방광암이라 단정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이 그에 대한 검사는 꼭 해야 할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꼭 비뇨기과를 방문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 Q. [전립선] 만성전립선염과 급성전립선염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전립선 비대증이 없이도 소변볼 때 통증을 느끼고, 회음부 또는 아랫배나 고환에 주기적인 통증을 느끼는 남자분들이 꽤나 계십니다. 이런 환자분 들 중 많은 분들이 만성전립선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데, 전립선염이라는 말 때문에 이런 저런 오해를 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일단 만성전립선염이라는 용어가 요즘에는 만성골반통증증후군 등의 다른 이름으로 명명 되고 있는데, 이는 이 질환이 보통의 염증과는 다른 경과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전립선은 요도와 방광이 연결되는 위치에 있으므로, 몸 밖에서 요도를 거쳐 방광으로 진입하는 균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약한 정도의 염증이 상시 존재 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자극에 의해 서두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성행위에 의해 옮기는 감염도 아니고, 특별히 뭔가 잘못해서 생긴다는 원인이 있지 않습니다.
    이상한 것은 환자가 느끼는 증상의 세기가 전립선이 가진 염증의 세기 보다는 본인의 체질에 의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검사에 염증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아주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명백한 염증이 보이는데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증상으로 치료하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줄이는 노력을 하지만, 이후에도 재발이 될 때는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주로 시행하게 됩니다. 이런 특이한 통증의 소인이 있는 사람에겐,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 증상이 재발하여, 남모를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만들곤 합니다. 현재로서는 이 질병이 심각하게 발전하는 질병이 아니라는 인식을 하도록 하고, 증상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치료입니다.
    반면에 급성전립선염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듯, 세균이 전립선에 들어가서 농을 형성하고 열을 내는 그런 염증입니다. 말 그대로 급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질 경우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갑자기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잘 참지 못하면서 몸에 열이 난다면 꼭 의심해 봐야 합니다. 상당한 환자에게 입원을 요하는 격렬한 질환이지만,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증상에서 회복이 된다면 재발은 매우 드뭅니다.
    두 질병은 사실상 서로 다른 질병이니 만성전립선염이 급성전립선염으로 진행하거나 급성전립선염이 만성전립선염으로 몸에 남는 일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입니다.
  • Q. [전립선] 건강검진에서 전립선 결석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떤 병인가요?

    질문 하시길 ‘어떤 병’ 인지를 물어보셨는데, 단정적으로 답변을 하자면 전립선 결석 그 자체만으로는 병이 아닙니다. 전립선 결석은 초음파 검사에 보이는 현상일 뿐 그 자체가 병으로서의 가치는 거의 없는 소견입니다. 40대 이후 남성 중 초음파에서 전립선에 결석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경우는 사실 별로 없습니다.
    전립선 결석은 전립선액이 뭉치고 단단해 져서 만들어 지는데, 결석이 발생을 해도 전립선 액이 나가는 길이 막히거나, 염증이나 암 같은 다른 병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요로결셕 같은 경우엔 요로에 발생한 결석이 소변의 흐름을 막아 심각한 통증을 만들거나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치료를 요하는 질병으로 인식이 되지만, 전립선 결석은 그렇지 않으니 지레 겁을 먹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전립선에 결석으로 보이는 질환 중에, 드물지만 전립선 부위의 요도에 걸친 결석이 전립선과 붙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드문 질환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요도의 결석으로 인한 배뇨장애나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다 소변검사에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나 다른 검사의 이상이 없이 초음파에서 전립선 결석만을 발견했다면, 이 경우와는 다른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전립선 암의 내부에 석회화를 동반하는 경우도 결석으로 보일 수 있는데, 전립선 암은 전립선특이항원검사가 정상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검진 결과에 전립선특이항원 수치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전립선 결석이 병을 악화시키는지에 대해서는 반복적으로 많은 연구들이 진행 되어 왔는데, 대부분에서 증상의 정도, 전립선암 발생률, 배뇨기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를 도출 했습니다.
    전립선 결석이 크거나 정액이 나오는 길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그로 인해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놀랍고 기분이 매우 안 좋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역시나 병적인 상황이 아니니 신경 쓰시지 않으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런 경우 미리 많은 걱정을 하지지는 마시고,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위에 열거 된 혹시나 할 만한 경우를 확인 하는 정도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 Q. [전립선염] 만성전립선염은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인가요?

    만성전립선은 비뇨의학과 영역에서 꽤 흔하게 보지만, 치료가 어려운 병으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병의 원인도 뚜렷하지 않고,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인 많아서, 증상이 있는 분들은 정말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전립선염은 염증이라는 이름 때문에 균 감염에 의한 질병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이 질병에서 원인이 되는 염증의 정도는, 사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평소, 전립선은 피부에서 요도를 거쳐 방광으로 진입하는 균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심하지 않은 정도의 염증은 항상 존재할 수 있는데, 이 정도의 염증에 의한 자극에 의해 불편함을 느끼는 질병이 바로 만성전립선염입니다. 만성전립선염은 회음부, 아랫배, 고환, 요도에 통증 등의 불편한 감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실제 질병의 특징을 설명하려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도의 만성적인 전립선의 염증에 의한, 회음부, 아랫배, 고환, 요도에 나타나는 통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 정도의 긴 진단명으로 불려야 타당할 것입니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만성전립선염으로 불리던 질환명이 현재는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이라는 명칭으로 변경이 된 상태입니다.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의 소인을 가진 사람은 피로, 스트레스, 음주 등으로 컨디션이 떨어진 때면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치료는 증상의 빠른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증상의 호전을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아쉽게도 염증을 완전이 없애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소염제를 사용하고, 좌욕이나 자기장치료 등으로 골반 주위 근육의 긴장을 덜어 주는 치료를 함께 시행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전립선이 자극을 받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전립선비대증 같은 기저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증상의 발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성관계로 남에게 옮기는 질병이 아니니, 이런 공포감에 시달리시지는 않기를 당부 드립니다. 사정을 하여 정액을 배출하는 것이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심지어는 자위행위를 권유하는 경우도 있으니, 성생활을 줄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만성전립선염은 정말 혼자서 외롭게 고통에 시달리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발생하면 너무 괴로울지라도, 결국은 일정 시기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므로, 그 힘든 시기를 덜 불편하게 지내시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이 비뇨기의학과 의사의 역할입니다.
  • Q. [전립선염] 급성 전립선염은 어떤병입니까?

    전립선염이라고 하면 소변을 볼 때 생기는 불편감과 함께 회음부 또는 아랫배나 고환에 주기적인 통증을 느끼게 되는 만성전립선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만성전립선염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도의 약한 염증으로 인한 불편감이 문제가 되는 질병임에 반해, 급성전립선염은 뚜렷한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하고 심한 염증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급성 전립선염은 보통 염증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전신 증상이 모두 나타납니다. 오한과 발열을 밥복하고, 근육통을 동반한 몸살 기운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에다가 소변이 잘 안나오고, 자주 마렵거나 잘 참지 못하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런 증상으로 인해 처음에는 그냥 몸살인 것으로 착각했다가 나중에야 비뇨기과를 찾으시는 분들이 꽤 많으십니다.
    불편감에 비해서 병자체의 위중함은 그리 크지 않은 만성전립선염과는 달리, 급성 전립선염은종종 패혈증으로 발전하여 중환자실 신세를 지게 할 정도로 상당히 위중한 상태까지 악화되기도 합니다.
    전립선비대증과 같이 배뇨기능을 악화시키는 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몸이 피곤하고 과로에 시달리는 등,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상당수의 환자에게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격렬한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로 증상에서 회복이 된다면 재발은 매우 드물어서, 평생 동안 여러 번 겪게 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전립선이 없는 여성에게는 균 감염이 발생을 하게 되면 바로 방광염을 일으키고 심해지면 신우신염으로 이행하게 되는데, 남성에게는 급성전립선염이 먼저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전립선비대증이 심하여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이런 염증이 발생한다면, 염증을 치료 한 후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전립선염은 벼뇨기과의사로서 환자를 보면서도 자주 마주치게 되는 질병은 아닙니다. 다만 증상의 초기에 질병이 진단이 되어 치료를 하게 되었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많이 들게 하는 질병입니다. 중년 이후 남성에게 갑작스러운 오한, 발열과 배뇨장애가 동반된다면, 단순한 감기나 몸살로 생각하시지 마시고, 전립선에 염증이 없는지 확인을 꼭 하시도록 당부 드립니다.
  • Q. [전립선염] 골반통증증후군이 어떤 병인가요?

    골반통증증후군은 요도, 고환, 아랫배, 회음부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전에는 전립선의 염증이 주 원이라고 여겨서 만성전립선염으로 불렸던 질환인데, 실제 염증의 정도가 정상인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고, 전립선 검사에서 나오는 염증의 정도와 증상의 정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한 때는 전립선통이라고도 불렸는데, 전립선 자체의 통증이 아니므로 이 용어 또한 잘 쓰여지지는 않습니다.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이 전립선과 아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전립선 내부에는 아주 미미한 정도의 염증을 누구나 가지고 있는데, 전립선 주위의 신경과 근육이 이 미미한 염증의 자극에 심하게 반응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병 자체가 암이나 심한 급성염증 등으로 발전하는 일은 없는 질병이지만, 증상이 자꾸 재발하는데다가,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증상과 더불어 여러가지 공포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됩니다.
    처음 이런 증상으로 진단을 받는 때는 최근에 발생한 세균성 염증으로 인한 증상에 대비하여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항생제에 반응이 없고, 특별한 세균 감염의 증거가 없이 재발되는 경우에는 민감해진 신경신호를 억제하고, 극도로 긴장도가 높아진 골반 근육을 이완시키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정도의 전립선의 염증을 줄이게 되더라도 증상이 좋아질 수 있는데, 한없이 항생제를 쓸 수도 없어서 이런 겨우에는 증상의 빠른 호전을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치료는 증상의 빠른 회복과 증상 발현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쉽게도 다시는이런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완치를 하도록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소염제를 사용하고, 좌욕이나 자기장치료 등으로 골반 주위 근육의 긴장을 덜어 주는 치료를 함께 시행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전립선이 자극을 받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전립선비대증 같은 기저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증상의 발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정을 하여 정액을 배출하는 것이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심지어는 자위행위를 권유하는 경우도 있으니, 성생활을 줄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케겔 운동 등으로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것이 통증과 근육긴장도를 서로 높여가는 악순환을 끊는데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효과적인 운동이 어렵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하셔서 골반 생체되먹임치료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도 장기적인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은 통증 때문에 괴롭고, 사람을 점점 외롭게 하는 질병입니다.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아끼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 Q. [전립선염] 만성전립선염은 어떤 질환인가요?

    비뇨기과의사 생활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만성전립선염 환자를 보게 됩니다. 뚜렷한 원인이 없이 재발이 많고, 사실상 완치를 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므로, 증상이 있는 분들은 정말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전립선염은 염증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 균 감염에 의한 질병으로 오해되기 쉽지만, 사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도의 전립선 염증에 불편함을 느끼는 체질인가 아닌가의 문제입니다. 전립선은 피부에서 요도를 거쳐 방광으로 진입하는 균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약한 정도의 염증이 항상 존재할 수 있는데, 이런 염증의 자극에 의해 불편함이 나타나곤 합니다. 한편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도 전립선에 염증이 있는 경우도 흔한데, 증상이 없으면 치료가 필요치 않습니다. 그래서 염증이 증상의 발현에 기여를 하기는 하지만,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소인이 훨씬 더 중요한 원인이라 여겨지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에는 만성골반통증증후군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은 말 그대로 골반의 통증이 주 증상인데, 구체적으로 회음부, 아랫배, 고환, 요도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회음부와 아랫배 통증은 전립선의 직접적 자극으로 방광이나 골반 기저 근육이 긴장을 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고환 통증은 방광과 전립선의 옆으로 지나가는 고환을 올리는 근육이 자극을 받아 고환을 당겨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요도 통증은 요도에서 척추로 들어가는 신경이 전립선의 외측면에 붙어 지나가는데, 이 신경을 전립선이 직접 자극하여 실제로는 전립선의 자극을 요도 통증으로 느끼게 되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런 소인을 가진 사람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음주를 심하게 하는 등 몸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는 증상의 빠른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의 호전을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염제를 사용하고, 좌욕이나 자기장치료 등으로 골반 주위 근육의 긴장을 덜어 주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전립선이 자극을 받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전립선비대증 같은 기저질환을 함께 치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심각한 질환이 되거나 남에게 옮기는 질병이 아니니, 이런 공포감에 시달리시지는 않기를 당부 드립니다.
  • Q. [전립선암]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란 무엇인가요?

    전립선특이항원이란 전립선 구성하는 일정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성분입니다. 보통사람들에겐 이 수치가 1~1.5 ng/ml정도인데,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의 질환이 있을 때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보통 수치가 4 ng/ml 이상인 경우에 전립선 조직 검사를 통하여 암이 있는지를 확진하게 됩니다. 수치가 4~10 ng/ml 경우에는 15~20% 정도의 환자에게서 암이 진단 됩니다.
    검사는 피검사로 진행하게 되는데, 검사를 위한 금식 등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손쉽게 검사 할 수 있습니다. 비뇨기과 의사들은 40대 이후에는 PSA 수치가 정상인 경우에도 1년에 한 번은 검사를 권유 합니다. 최근에는 20분 정도면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는 키트를 사용하는 기관도 있어, 한 번의 병원 방문으로 결과 확인까지 가능합니다.
    일단 PSA 수치가 4 ng/ml 이상인 경우에는 전립선 조직검사를 고려합니다. 단순히 4 이상의 수치로 조직검사 시행을 결정 하는 것 보다, 점진적인 수치의 상승이 있을 때 암이 발견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자신의 기본적인 검사치를 알아 놓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암이 매우 작을 때는 암이 있더라도 조직검사 결과에 암이 검출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런 환자들은 PSA 수치가 점차 증가하게 되므로, 조직검사에서 암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조직검사 후 6개월 마다 검사를 권유 합니다.
    전립선 조직검사는 그 통증으로 인하여 상당한 불편감을 호소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검사를 피하기 위해, 염증 증상이 확실하거나 소변이 안 나올 정도의 배뇨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질병의 치료를 먼저 한 후 추후 PSA 수치를 다시 측정 해 보고 조직검사를 결정 해야 합니다.
    전립선특이항원은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효과 판정에도 이용이 되는데, 전립선이 절제 되면 수치가 2~3 일 정도마다 반 씩 떨어져, 보통 2~3 주가 지나면 검출이 안 될 정도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이 수치가 안 떨어지거나, 다시 오르게 되면 종양의 잔존이나 재발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일단 PSA 수치가 높다고 해도 암이 아닌 경우가 더 많고, 수치가 10ng/ml 이하에서 발견되는 전립선암은 그 단계가 매우 초기인 경우가 많으므로 완치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큰 걱정부터 하지는 마시고, 의사와 상담 후 차근 차근 접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Q.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전립선암의 진단은 보통 두 단계로 시행합니다. 보통 PSA 라고 불리는 전립선특이항원검사와 경직장전립선조직검사입니다. 1차 검사로 전립선특이항원을 측정하고, 이 수치가 정상 보다 높으면 전립선조직검사를 고려합니다.
    전립선특이항원은 혈액으로 검사하므로 힘든 과정은 아닙니다. 평균적으로 1~1.5 (ng/ml) 정도의 결과가 나오는데,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에는 이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보통 4 이상인 경우에 전립선 조직 검사를 통하여 암이 있는지를 확진 하게 됩니다. 수치가 4~10 인 경우에 15~20% 정도의 확률로 암이 진단 됩니다. 꼭 암이 아니어도 전립선에 심한 염증이 생기거나, 전립선비대가 심한 경우에는 이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전립선 조직검사는 전립선암의 유무와 조직의 악성도를 진단하기 위해서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입니다. 직장을 통해 전립선에 접근해야 하므로 항문으로 초음파를 삽입한 채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비스듬히 눕거나 쇄석위를 취하고, 항문 주위와 항문 내부를 소독한 후, 직장에 초음파를 삽입해 6~12번 바늘은 찔러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게 됩니다. 준비 시간을 제외 한 시술 자체의 시간은 약 10분 이내 정도입니다. 예상대로 많은 환자분들께서 상당한 불쾌감과 통증을 호소합니다만, 사실상 이 방법 외에 전립선암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실정입니다. 시술 후 급성전립선염의 가능성이 있어 시술 전후 항생제 투여가 필수적이고, 1~2주 정도는 골프나 등산 같은 과한 운동이나, 성관계 등을 피해야 합니다.
    암이 있더라도 아주 초기인 경우엔 조직검사에 암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런 환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PSA 수치가 점차 증가하게 되므로, 조직검사 후에도 주기적으로 PSA 검사를 해야 합니다. 단지 PSA가 4 이상일 때 보다, 점진적인 수치의 상승이 있을 때 암이 발견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의 기본적인 수치를 알아 놓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40대 이후의 남성에게는 1년에 한 번정도의 PSA검사를 권유 합니다. 만약 수치가 정상 보다 높은 경우는 보통 조직검사 후 6개월 간격으로 PSA검사를 권유 합니다.
    일단 PSA 수치가 높다고 해도 암이 아닌 경우가 더 많고,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약간 올라간 정도에서 발견되는 전립선암은 그 단계가 매우 초기인 경우가 많으므로 완치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PSA가 높다고 큰 걱정부터 하지는 마시고, 의사와 상담 후 차근 차근 접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수면 하 전립선 조직검사도 시행되고 있는데, 환자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통증을 무서워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 드립니다.
  • Q. [전립선암] 전립선암 검사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전립선암은 전립선비대증과 달리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전립선암 유무를 알아내기 위한 검사는 피검사(전립선특이항원), 직장수지검사, 경직장전립선초음파, 전립선 MRI, 전립선조직검사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특이항원이란 전립선 구성하는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성분입니다.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의 질환이 있을 때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전립선암의 검출에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고, 아무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40대 이상의 1년에 한 번 정도의 검사를 권합니다. 보통 수치가 4 ng/ml 이상인 경우에 전립선 조직 검사를 권유하는데, 수치가 4~10 ng/ml 경우에는 15~20% 정도의 환자에게서 암이 진단됩니다. 검사를 위한 금식 등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고, 15분 정도면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는 장비를 갖춘 의원들이 많아 손쉽게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직장수지검사는 손가락을 항문으로 넣어 전립선의 뒤편을 만져보는 검사인데, 단단한 종괴가 만져질 경우에는 전립선암을 의심하게 됩니다. 경직장전립선초음파 검사도 항문을 통해 탐침봉을 삽입하여 하는 검사인데, 전립선암을 의심할 만한 병변이 있는지를 초음파 검사로 확인하게 됩니다. 이전에는 의료보험의 혜택이 없었지만, 요즈음은 암 진단을 위한 경우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비용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전립선 MRI는 보통은 전립선 조직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이 진단이 된 경우에 많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종양의 위치와 전립선의 피막과의 경계를 확인하는데 주로 쓰이지만, 최근에는 이전 조직검사에서 종양이 검출되지 않았는데,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올라가는 등 지속적으로 암의 존재가 의심이 되는 경우엔 MRI를 먼저 시행하고 의심이 되는 부위에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전립선조직검사는 전립선의 조직을 직접 채취하여 전립선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인데, 전립선암의 확진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경직장초음파를 통해 전립선의 모양을 확인하면서 조직검사를 위한 바늘을 12군데 정도 찔러서 조직을 채취하게 됩니다. 전립선 조직검사는 그 통증으로 인하여 상당한 불편감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픈 검사이지만 필요시에는 피할 수 있는 검사이기도 합니다. 수면내시경처럼 약물로 진정을 시키고 하는 방법을 택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니, 검사가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고려 할 만 합니다.
  • Q. [전립선암] 전립선 조직검사는 어떤 검사인가요?

    전립선 조직검사는 전립선암의 유무와 조직의 악성도를 진단하기 위해서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여 병리학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주로 전립선 항원 값(PSA)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때나, 직장수지검사 또는 전립선 초음파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시행하게 됩니다.
    직장을 통해 전립선에 접근해야 하므로 항문으로 술자의 손가락이나 초음파를 삽입한 채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직장 초음파 하에 시행되어서 이전보다 진단의 정확도가 증가하였습니다. 비스듬히 눕거나 쇄석위를 취하고, 항문 주위와 항문 내부를 소독한 후, 직장경유 초음파를 직장에 삽입해 6~12번의 침생검을 시행하여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게 됩니다. 앞의 내용으로 짐작하셨겠지만 많은 환자분들께서 상당한 불쾌감과 통증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현재 전립선암 진단에 직장을 경유한 전립선침생검보다 덜 침습적인 방법은 없으므로 참고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2~3년 동안 매년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행히 준비 시간을 제외 한 시술 자체의 시간은 약 10분 이내 정도입니다.
    시술 후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급성전립선염의 가능성이 있어 시술 전후 항생제 투여가 필수적이고, 1~2주 정도는 골프나 등상 정도의 과한 운동이나, 성관계 등을 피해야 합니다. 일시적인 혈뇨와 사정 시에도 혈정액증이 발생할 수 있어 놀랄 수 있지만, 치료를 받을 정도인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통증은 조직적사를 하는 동안에는 상당한 수준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일시적인 통증 이후 견딜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의료진의 입장에서 최대한 환자를 편하게 해 드리려 노력을 하지만, 검사 자체가 가진 특성 때문에 이 검사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는 환자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마취 하에 검사를 고려 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짧은 검사에 비해 준비 과정이 너무 많고, 마취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이 또한 실제로는 잘 시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수면 하 전립선 조직검사가 시행되고 있는데, 경험한 환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립선 조직검사를 앞둔 분들이시라면 한 번 고려 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Q. [전립선암] 전립선암 치료에 수술이 아닌 다른 치료 방법은 없는지요?

    전립선 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과 약물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 이렇게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암의 치료 방법을 말 하라고 해도 위의 세가지를 들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암의 치료에서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수술 전후에 수술의 보조적인 치료로서 사용 되는 일이 많은 반면에, 전립선암에서의 약물치료나 방사선 치료는 각각 하나의 치료방법 만으로도 훌륭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암이 있다고 하면 수술로서 제거를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입니다. 다만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수술 후에 요실금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수술에 필적하는 효과적인 다른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전립선암의 약물 치료는 남성호르몬의 역할을 막는 호르몬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른 암의 약물치료처럼 머리가 빠지거나 살이 많이 빠지는 등의 부작용은 없는 치료 입니다. 3개월에 한 번 정도 주사를 맞고, 먹는 약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근육량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을 겪지만 견디기 힘들어 하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오히려 치료의 단점이라면 약을 끊게 되면 종양이 다시 자라게 되므로 지속적인 치료가 계속 되어야 한다는 점과, 오랜 기간 약을 쓸 경우 골다공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질병의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 해야 합니다. 보통은 수술인 불가능한 경우나 환자의 연령을 고려하고 투여를 결정 합니다.
    방사선치료는 전립선에 국소적인 방사선을 투과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인데, 수술에 비해서는 완치율이 떨어지긴 하지만, 이 치료 자체만으로도 전립선 암의 완치까지 노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보통 2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40회 정도로 나누어 방사선을 나누어 조사하게 됩니다. 방사선의 영향이 주변에 있는 방광이나 직장에 영향을 주어 배뇨장애나 설사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직검사에서 악성도가 낮은 아주 초기 암의 경우에는 아무 치료 없이 지켜보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고, 수술 또한 술기의 발전으로 부작용이 많이 줄어 들고 있는 만큼,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치료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 Q. [전립선암] 전립선 암은 치료를 안 해도 되는 암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보통 암이라고 하면 상상으로도 하기 싫은 어려운 일 들을 떠올리게 되고, 실제 주변에서 암을 경험 해 보면 그렇게 생각이 되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암도 종류에 따라서는 몇 년을 기다려도 잘 자라지 않거나 아주 천천히 자라서 몇 년이 흐른 후에야 치료를 받아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암 중에 자주 거론 되는 것이 전립선암이고 그래서 비교적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게다가 전립선 암은 다른 암과는 다르게 호르몬 치료에도 잘 듣는 경우가 많아서,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도 환자의 나이나 다른 건강요인을 감안하여 약물 치료를 선택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위 질문처럼 약도 안 쓰고, 수술도 안 하고 지켜 볼 수 있는 수준의 전립선 암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불과 1-2년 만에 생명을 잃게 될 정도의 나쁜 암이,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다 해도 아주 초기의 악성도가 낮은 암으로 보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그래서 치료를 안 할 정도의 암으로 판단이 되어도 주기적인 피검사와 영상검사 그리고 반복적인 조직검사를 해서, 혹시라도 필요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결국 이렇게 지켜보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이지 치료를 안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닌 셈입니다.
    또한 이전에는 전립선암의 수술 자체가 아주 어렵고 위험했었고, 수술 후 요실금이나 발기 부전 등의 합병증이 자주 발생 했었습니다만, 199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술 방법이 눈부시게 발전 되어, 예전처럼 두려움을 가질 과정은 아닌 상황입니다. 조기 암인 경우 오히려 수술 합병증 없이 완치가 될 확률이 높으므로 나이 등 개인적인 상황을 고려 해서는 수술을 선택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전립선암은 최근까지도 그 치료 지침이 자주 변화하는 암입니다. 치료 방법의 개발 뿐이 아니라 평균 연령이 늘어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생활 패턴의 변화 때문일 것입니다. 일단 전립선암이라는 얘기를 들으시면, 너무 당황하시지도 말고 너무 마음을 놓지도 않되, 전문가와 본인의 상황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에 치료 방법을 결정하시도록 조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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